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됐다.

(사)군산장애인연합회(회장 장종진)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장애인예술제를 개최한다.

여기에서는 군산농아인협회와 군산대가 함께 준비한 수화공연과 이화어린이집 드림팀의 뮤지컬 공연, 산돌학교와 이성식 성악가의 오카리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군산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희망울림의 창작무용과 김예지 소리꾼과 함께하는 열린터 어린이집의 율동과 합창이 이어지고, 특별공연으로 마리아 중창단의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또 장애인 작가 19명의 예술혼을 담은 사진과 공예, 미술, 추상화 등 24점의 전시를 통해 장애인 예술가에게는 도전과 극복의 시간을, 시민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사랑과 이해의 장으로 꾸며질 것으로 보인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장애인예술제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장애인과 동반자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노력해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군산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기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