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새만금, 30년 기다려 겨우 태양광이냐는 민심전달”
장병완, “새만금, 30년 기다려 겨우 태양광이냐는 민심전달”
  • 김도우
  • 승인 2018.11.0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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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30년 기다려 겨우 새만금에 태양광이냐는 민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야정 국정협의체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5일 전주일보와 통화에서 “군산 새만금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지역 민심을 전달했다”며 “문 대통령에게 최근 군산에 가셔서 태양광단지 조성 정책 발표가 있었지만 전북 도민은 30년 기다린 새만금인데 겨우 태양광이냐 하는 민심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북도민이 느끼는 문제점은 도민들과 정책 결정하는 데 있어서 대화를 했어야 하는 절차의 문제점, 태양광 설치하는 위치가 하필이면 외국에 투자를 유치하기로 예정된 국제업무 부지라는 점, 또 민자유치 수혜가 대기업들에게 다 돌아가고 전북도민들에게 과연 돌아오는 것이 무엇이냐 하는 세가지 측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다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군산경제가 어렵다고 도민들이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도민 인식 간에 괴리가 많이 있다”라며 “소수당 목소리를 정부에서 많이 경청을 하시면 해법이 나온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새만금 전체 개발을 하는데 있어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나중에 해도 되는 사업이고, 현재 시급한 새만금 개발 사업이 먼저 선행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전했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정감사 끝나고 올해 정기국회 가장 큰 중요한 것은 역시 선거구제 개혁”이라며 “거대 양당에서 한걸음씩 물러서서라도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도 힘을 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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