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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LTE급’ 속도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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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개발 ‘LTE급’ 속도내나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1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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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전북 총출동, 신재생에너지·세계 잼버리 등예산정책협서 지원 ‘한 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전북을 찾아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 잼버리 지원 등을 약속했다. 최근 야권과 일부 언론의 ‘환황해권 경제중심지 포기’ 주장에 대해선 ‘난청·난독증이 있나 우려스럽다’고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전북도를 찾아 ‘예산정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예산협의회는 ‘새만금 예산협의회’를 방불케 하듯 각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은 한 목소리로 “새만금 지원”을 강조했다.

먼저, 이해찬 대표는 “새만금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개발공사를 만들었다. 사업은 경제적 효과를 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움직여 나갈 예정이다”며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만들자는 것도 바로 그 일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새만금이 없으면 어떻게 ‘환황해경제권’이 이뤄질 수 있겠나.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새만금 논란 해소에 나섰다. 이어 이형석, 이수진, 김해영 최고위원까지 모두 마이크를 잡으면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을 자신하는 말들을 이어나갔다.

특히 박광온 최고위원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개항’의 필요성을 강조해 주목을 끌었다. 박 최고위원은 “도시발전의 과정을 볼 때 교통망이 먼저 만들어졌을 때 도시발전이 제대로 이뤄지고 속도도 빨라진다”며 “요즘 지역거점공항과 해외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것이 해외수송의 패턴이 되고 있다. 미래 중국 관광객이나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항이 조속히 개항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만금 산업단지 장기임대료 인하’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새만금 산단 임대료 인하 관련법에 대해 부처에서 동의하고 있다”며 “연내 국회에서 법안 통과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설훈 최고위원은 “외국기업에는 재산가격의 1%, 한국기업에는 5%로 내라고 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제대로 하려면 1%로 함께 맞춰주는 것이 전북경제를 살려내는데 도움이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대우 군산공장 폐쇄 관련, 지역회생 대책에 대해선 “민주당이 앞장서서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군산GM공장 활용방안 등을 다각도로 찾고 함께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전북도는 국회단계 추가증액 사업으로 ▲새만금 SOC 조기 구축사업 ▲새만금 산단 임대용지 추가 확보 ▲친환경 고기능 상용·특장부품 고도화 사업 ▲고분자연료전지 신뢰성평가센터 구축 ▲종자기업 공동 활용 종합공정시설 구축 ▲장내유용 미생물 은행 구축 ▲‘스마트 팜 혁신밸리’ 사업의 조성 및 운영비 전액 국비반영 등을 건의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신항만 규모 적정화 국제공항의 확실한 추진만 전제된다면 새만금 개발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다”며 “금융중심지 지정 역시 농생명중심의 연기금 특화로 타 지역과 겹치는 부분이 없는 만큼, 확실한 정부여당의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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